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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민화 그리기

민화가 좋은 이유

by 소소한그날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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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가 좋은 이유

소나무와 학 : 조선시대, 섬유(견)에 작업, 전 조지운(傳 趙之耘)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그림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www.museum.go.kr

민화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꽤 오래되었다.
민화의 매력은 계층에 상관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실용화라는 점이다.
자신의 전통을 잇기 위한 그림, 생활 풍습을 그려 넣은 그림, 마음의 수양을 위해 그린 그림... 등등
다양한 주제로 그림을 그려서 좋다.
잘 그리던 못 그리던 상관없이 그 속에 해학적 요소가 담겨있어서 정감이 가고 따뜻함이 느껴져서 좋다.


관심이 생겼으니 그려보고 싶었으나, 회사에 다니면서 뭔가를 꾸준히 배우기란 쉽지 않다.
검색도 해보고, 배울 수 있는 곳도 알아보고, 책도 도서관에서 빌려 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을 했는데, 그래도 제일 좋은 것은 실제로 그려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회사를 잠시 쉬고 있을 때 집 근처 문화센터에서 배울 기회가 있었다.
주 1 회고, 가격도 부담 없어서 다녔다.
그런데 시간이 너무 짧아서 작품 하나 완성하려면 한 달이 걸렸다.
그래서 그림을 2개만 완성했다.


벌써 몇 개월이 지났는데, 다시 그려봐야 하는데...
캔버스가 아닌 한지에 그려보기 위해 한지도 구입하고 아교수도 구입했다.
캔버스에 그리는 거보다 종이가 손이 많이 갔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한지에 아교수를 칠하고 말리고를 3번 반복했다.
그래서 드디어 밑그림을 그리고 색채를 입히기 시작했다.
퇴근 후 집에서 짬짬이 진행하고 있는데, 곧 완성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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