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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가도3

민화, 책거리도 문방도 책거리도전에 책가도와 책거리도, 정물화에 대해서 올렸는데, 병풍위주의 그림을 올렸었다. 이번엔 좀 더 민화에 가까운 책거리도를 찾아서 올려본다. 책거리는 책과 여러 가지 문방구 · 일상 용품 · 동물 · 식물 등 서로 아무런 연관이 없는 물체들을 한 화폭에 담아 구도 · 형태 · 색깔 · 선 · 점들의 조화 · 균형 · 대비 · 비례와 같은 회화적 요소를 소리의 가락과 장단의 흐름, 음양오행의 상생(相生) · 상극(相克)처럼 처리한 작품이다. 일찍이 문방사우도(文房四友圖) 같은 정물화가 내려왔으나 책거리는 이러한 작품의 창조적이며 대중적인 변형이다.소박한 작품들이 많이 남아 있고 색조의 조화가 아름다워서 민화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다.약간 변색되었고 그림에 매화병과 壽福紋(수복문)이 있는 그릇이.. 2024. 11. 4.
민화 속 책거리도와 정물화 책거리와 정물화 이번에는 유명한 작가가 아닌 이름 없는 작가의 작품위주로 올려보았다. 책거리도는 장식용 민화에 속하는데 궁중과 상류계층뿐만 아니라 서민들에게까지 확산되면서 민화의 핵심적인 주제로 자리 잡았다. 책거리는 책과 여러 가지 문방구·일상 용품·동물·식물 등 서로 아무런 연관이 없는 물체들을 한 화폭에 담아 구도, 형태, 색깔, 선, 점들의 조화, 균형, 대비, 비례와 같은 회화적 요소를 소리의 가락과 장단의 흐름, 음양오행의 상생·상극 처럼 처리한 작품이다. 일찍이 문방사우도 같은 정물화가 내려왔으나 책거리는 이러한 작품의 창조적이며 대중적인 변형이다. 조선시대의 그림이나 사진을 보면 선비들은 이러한 책거리를 매우 사랑했다. 도화서 화원풍의 정교한 세화, 정물화와 함께 소박한 작품들이 많이 남아.. 2024. 3. 27.
민화 속 책가도(책거리) 책가도(冊架圖) 책가에 책만 가득 꽂혀 있는 책가도도 있다. 책가도는 우리말로 ‘책거리(冊巨里)’라고도 한다. 책거리에는 책가가 있는 그림뿐만 아니라 책가가 없이 책을 비롯한 기물들을 나열한 그림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책거리가 책가도보다 상위 개념이다. 책가도는 18세기 후반 책을 통해 문치(文治)를 하려는 정조(正祖)의 구상에 의해 화원이 제작한 것이 시초일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다보각경(多寶各景)이나 다보격경(多寶格景)을 본떠서 조선에 걸맞은 형식을 만든 것이 책거리다. 다보각경이나 다보격경은 다보각(多寶各) 또는 다보격(多寶格)과 같은 장식장에 도자기, 청동기, 옥 등 귀한 물건을 진열해 놓은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정조는 신한평(申漢枰)과 이종현(李宗賢)이 책거리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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