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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8

단원 김홍도, 조선회화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화가 김홍도 (金弘道) 김홍도는 조선후기 군선도병, 단원풍속화첩, 무이귀도도 등의 작품을 그린 화가이다. 1745년(영조 21)에 태어났고 사망일은 미상이다. 강세황의 천거로 도화서 화원이 되었다. 29세 때 영조와 왕세자의 어진을 그렸고, 정조의 명으로 금강산 일대를 기행하고 명승지를 그려 바치기도 했다. 50세 이후로 한국적 서정과 정취가 짙게 밴 실경 산수화를 즐겨 그리면서 단원법이라 불리는 세련된 화풍을 이룩했다. 서민들의 생활상을 해학적 감성으로 표현한 독창적인 풍속화도 후대에 큰 영향을 끼쳤다. 조선회화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화가다.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사능(士能), 호는 단원(檀園)·단구(丹邱)·서호(西湖)·고면거사(高眠居士)·취화사(醉畫士)·첩취옹(輒醉翁). 만호를 지낸 진창(震昌)의 .. 2025. 3. 7.
상서로운 새 까치(까치가 있는 그림, 영모도) 상서로운 새 까치까치는 고대로부터 우리 민족과 친근하였던 야생조류로서 일찍부터 문헌에 등장한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 기록된 석탈해신화(昔脫解神話)에는 석탈해를 담은 궤짝이 떠올 때 한 마리의 까치가 울면서 이를 따라오므로 까치 ‘작(鵲)’자의 한 쪽을 떼어가지고 석(昔)으로써 성씨를 삼았다는 내용이 있다. 또한, "삼국유사"에는 신라 효공왕 때 봉성사(奉聖寺) 외문 21칸에 까치가 집을 지었다고 하였고, 신덕왕 때에는 영묘사(靈廟寺) 안 행랑에 까치집이 34개, 까마귀집이 40개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보양이목조(寶壤梨木條)에도 보양이 절을 지을 때 까치가 땅을 쪼고 있는 것을 보고 그곳을 파서 예전 벽돌을 많이 얻어 그 벽돌로 절을 지었는데, 그 절 이름을 작갑사(鵲岬寺)라고 하였다는 .. 2025. 2. 17.
여름 산수화, 서화, 민화 여름 산수화, 서화, 민화미술 작품에서는 여름을 소재로 한 작품과 여름의 농사일을 그린 작품, 그리고 여름에 쓰게 되는 도구인 부채를 이용해서 그린 그림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전통적인 그림들 가운데 부채에 그린 그림은 그 자체가 미술의 한 양식을 이루고 있을 정도로 형식이나 양식에 있어서 다양하고 풍성하다. 조선 시대 이인문(李寅文)의 "송계한담도 松溪閑談圖" 같은 것은 부채 그림의 한 예가 된다. 여름의 풍속을 그린 것으로는 김홍도(金弘道)의 풍속화 가운데 개울에서 목욕하는 여인들의 모습을 지나가는 선비가 곁눈질로 바라보는 해학적인 그림이 있다. 또 여름철 문이 다 열린 초당에서 풍류를 즐기는 선비들의 모습을 담은 김홍도의 "단원도 檀園圖"가 유명하고, 그 밖에 산수화로는 정선(鄭敾)의 "하경산수도.. 2025. 1. 14.
봄 산수화, 서화, 민화 미술에서 봄을 나타내는 소재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매화다. 매화는 눈 속에서 피는 꽃이기 때문에 봄을 알려주는 꽃이라는 뜻에서, 방 안에서 화분의 매화를 바라보는 관매도(觀梅圖)와 매화를 찾아나서는 심매도(尋梅圖) · 탐매도(探梅圖) 등이 많이 그려졌다.신잠(申潛, 1491-1554)은 시, 글씨, 그림에 모두 뛰어난 조선 전기 사대부 화가로 신숙주(申叔舟)의 증손자이다. 자는 원량(元亮), 호는 영천자(靈川子), 아차산인(峨嵯山人)이다. 기묘사화(己卯士禍)와 신사무옥(辛巳誣獄)으로 벼슬에서 물러난 이후 20여 년 동안 아차산 아래에 은거하며 그림에만 몰두하였다. 수묵으로 그린 대나무, 산수, 인물, 포도도 잘 그렸다고 한다. 이 작품은 매화를 찾아가는 선비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가로로 진행되는 .. 2025. 1. 7.
민화 속 평생도 - 담와 평생도 담와 홍계희 평생도 영조 때 문신인 담와(淡窩) 홍계희(洪啓禧, 1703-1771)를 주인공으로 하는 평생도로, 내용은 삼일유가(三日遊街), 수찬행렬(修撰行列), 평안감사부임(平安監司赴任), 좌의정행차(左議政行次), 치사(致仕), 회혼례(回婚禮)이다. 현재 여섯 폭이지만 본래는 여덟 폭으로 이루어져 있던 것으로 보이며, 돌잔치와 혼인식 장면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을 비롯하여 주변의 부수적 인물과 각종 사물을 자세하게 묘사하였고, 특히 건물에는 자를 사용하여 선을 똑바로 긋는 계화법(界畵法)을 썼다. 청록 채색의 사용이나 계화법 화원풍이 매우 강하다. 인물과 건물이 복잡하게 많이 등장하는 것은 행사의 규모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내용 이미지 출처 : e뮤지엄(전국박물관소장품검색) 2024. 7. 1.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國立中央博物館)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 박물관. 한국 박물관의 시초는 1909년에 개관한 창경궁 이왕가박물관이다. 일제강점기 때 조선총독부는 1915년 12월 1일 경복궁 내에 총독부박물관을 개관했는데, 이 박물관이 해방 이후 1945년 12월 3일 최초의 국립박물관으로 인정되었다. 6·25전쟁 때 소장품이 부산으로 옮겨졌다가 전쟁이 끝난 1953년 이후 남산 민족박물관, 덕수궁 석조전, 구 중앙청 건물 등으로 이전했으며, 2005년 10월 28일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건립된 새로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개관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박물관 건립 움직임은 1907년 순종이 덕수궁에서 창덕궁으로 이거하게 되면서 동물원·식물원·박물관 등을 창설할 계획에.. 2024.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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