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개(강아지)그림
계견사호에 대해 한번 다뤘었는데, 우리가 늘 가까이서 친근하게 살아온 개(강아지)가 나온 작품들을 좀 더 찾아보았다.어미개와 강아지(狗圖,이암 모견도), 조선, 작가 이암(李巖, 1499-?), 국립중앙박물관정중(靜仲) 이암(李巖, 1499-?)은 임영대군(臨瀛大君) 이구(李璆)의 증손이며, 두성령(杜城令)을 제수 받았다.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으나, 짐승 그림에 뛰어났다고 한다. 그리고 "인종실록"을 보면, 그는 이상좌(李上佐)와 함께 중종(中宗)의 초상을 그릴 화가로 승정원에 의하여 추천되기도 하였다. 그의 동물 그림은 한국적인 정취를 풍기는 독자적인 화풍을 보여주는데, 이 그림에서도 어미개와 강아지의 모습을 따뜻한 분위기로 그려내고 있다. 어미개와 강아지는 털 색깔이 바뀌는 부분..
2025.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