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잡는 개1 민화 속 계견사호(개) 계견사호(鷄犬獅虎) 2탄, 개 개,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의 영특함현실 속의 개는 오랜 시간 인간과 함께 생사고락(生死苦樂) 을 함께하면서 때로는 위대한 존재로 자리를 잡았고, 거기에 신 령스러운 능력까지 더해져 점점 상상의 동물로 발전했다. 옛사람 들은 개가 액(厄)을 막고 죽은 이의 영혼을 저승으로 인도해 주 는 길잡이라고 생각했다. 세시풍속에서도 개를 벽사의 능력이 있는 영수(靈獸)로 여겨 매년 정초에 대문에 개 그림을 그려 붙여 귀신이나 도둑을 막고자 하였다. 일반적인 벽사용 개 그림은 전형적인 한국 토종개의 모습에 목에는 검은 방울을 달고 있는 세눈박이 또는 네눈박이 얼굴을 가지고 있다. 삼목구(三目狗)와 유사하게 쓰이는 신령스러운 동물로 삼족구 (三足狗)가 있다. 삼족구는 둔갑한 여우를 알.. 2024. 8. 13.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