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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2

민화 속 노안도 (蘆雁圖)갈대와 기러기 노안도 (蘆雁圖) 갈대와 기러기를 함께 그린 그림. 기러기는 동양의 옛 산수화에 있어 가을 경치를 대표하여 ‘소상팔경도’ 가운데 ‘평사낙안(平沙落雁)’이 포함되기도 한다. 노안도(蘆雁圖)의 노안을 노안(老安)과 같은 의미로 여겨 노후의 안락함을 기원하는 그림으로도 그렸다.중국의 옛 그림을 살피면 가을 정취임에는 틀림없으나 갈대 외에 조락한 연잎이나 꺾인 부들을 나타내기도 했고, 때로는 명(明)의 여기(呂紀)의 예처럼 부용이나 들국화 등을 함께 그린 다소 장식적인 그림들도 남아 있다. 송(宋)나라 때부터 기러기가 화면에 나타났는데 이는 현존 화적이나, 문헌에 나타나 있는 작품명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그림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갈대숲을 배경으로 한 마리만 등장시킨 것, 쌍으로 나타낸 것, 한 가족인 양 .. 2024. 12. 16.
민화 속 산수화 산수화는 8폭병풍 그림이 많이 남아 있다. 일반 회화의 산수화와 달리 민화에서는 대개 채색을 많이 사용하고 얽매임 없는 자유로운 필법으로 정감을 담아내고 있다. 산수화 중에서도 화제로 많이 사용된 것은 금강산도·관동팔경도·관서팔경도·고산구곡도·화양구곡도·제주도 등이다. 부여팔경도 8폭 병풍(扶餘八景圖八幅屛風) 부여의 명승지 8곳을 그린 8폭 병풍. 현암 정성원(玄菴 鄭成源, 1881~1962) 작(作). 상단부에는 지명과 제발(題跋), '玄菴'이 묵서되고, 주문방인과 백문방인이 찍혀 있음. 관동팔경도 8폭 병풍(關東八景圖八幅屛風) 관동팔경 네 곳과 화조도 4폭이 그려진 8폭 병풍. 지본담채(紙本淡彩) 제1·2·7·8폭에는 월송정(月松亭), 죽서루(竹西樓), 경포대(鏡浦臺), 삼일포(三日浦), 제3~6폭에..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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