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도2 민화 속 효자도 효자도는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 속삼강행실도(續三綱行實圖), 동국신속삼강행실도(東國新續三綱行實圖), 오륜행실도(五倫行實圖) 등에 포함되었는데, 우리나라와 중국의 효행고사를 그린 행실도류 효자도가 조선시대에 꾸준히 간행되었다. 주로 판화(版畵)로 제작된 행실도류 효자도는 유교의 근본이념인 효를 권장하고, 이러한 유교적 소양을 백성들에게 교육시키고자 왕실이 중심이 되어 출판되었다.한편, 효자도는 첩(帖) · 책(冊)에 수묵채색으로 묘사된 것이 있는데, 왕실 감상용으로 추정되는 만고기관첩(萬古奇觀帖)(약 1720년경)에 자로부미(子路負米), 맹종읍죽(孟宗泣竹) 등이 들어있다. 병풍(屛風)으로 제작된 효자도는 왕실과 일반 사대부의 자제를 위한 것으로 보이는 정교하고 화려한 색채의 것과 일반 서민들이 소비하였을.. 2024. 6. 17. 민화 속 유교 공자·맹자의 가르침에 연원을 두면서 우리 고유의 무속과 도교, 조상 숭배와 관련하여 발전한 한국 유교는 특히 조선시대의 중심 사상이었기 때문에 이에 관계되는 민화가 많다. 감계도·행실도·효자도와 효제충신·예의염치 등 윤리 도덕을 강조하며 교화를 목적으로 했던 문자도는 대표적인 유교적 민화이다. 선비들의 평생을 그린 평생도, 건강하고 공부 잘하면서 자라서 높은 관직에 오르기를 바라는 뜻에서 잉어가 용이 되는 장면을 그린 잉어 그림은 조선시대 사회의 한 면을 드러내는 작품들이다. 아울러 조상 숭배와 제례에 사용된 감모여재도·명당도 등도 유교적인 민화의 범주에 넣을 수 있다. 그리고 천문도·지도·하도·낙서 등은 본격적인 회화는 아니지만 집에 많이 붙였던 그림들이다. 행실도 십곡 병풍 (行實圖十曲屛風, 五倫行實.. 2024. 1. 2.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