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전에 조선시대 벼타작, 농사짓기와 누에치기 그림, 경직도를 올렸는데 경직도를 좀 더 찾아보았다.

김시金禔(1524~1593)
1537년 혼인하던 해에 폭정을 한 아버지 안로가 정유삼흉(丁酉三凶)으로 몰려 사사되자 과거와 벼슬길이 막혀 독서와 서화로 일생을 보냈다. 잠시 사포서(司圃署) 별제(別提)와 사포를 지냈다. 1590년에 광국원종공신(光國原從功臣)에 녹훈된 점으로 미루어 당시 명성이 높던 선비 화가로서 궁중의 그림 그리는 일에도 참여한 듯하다.
대표작인 "동자견려도(童子牽驢圖)"(삼성미술관 소장)는 절파 계통의 산수 인물화이고, 1584년 작인 "한림제설도(寒林霽雪圖)"는 안견 화풍의 잔영을 보여 주는 좋은 예이다. 그리고 "목우도(牧牛圖)"(일본, 개인 소장), "황우도(黃牛圖)"(서울대학교 박물관 소장), "하산모우도(夏山暮雨圖)"(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우배도하도(牛背渡河圖)"(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등은 한국적 정취를 짙게 풍긴다.
그 밖에 유작으로 임진왜란 중에 그린 "매조문향도(梅鳥聞香圖)"(간송미술관 소장)와 도석인물화(道釋人物畵)로 선종화 냄새를 풍기는 "선록완월도(仙鹿翫月圖)"(간송미술관 소장) 등이 전한다. 그의 화풍은 그의 손자 식(埴)과 집(潗) 등 후손들에 의하여 계승되었다. 특히 절파 화풍의 경우 이흥효(李興孝)·이경윤(李慶胤)·김명국(金明國) 등 조선 중기의 17세기 화가들에게 크게 영향을 미쳤다.



경직도6폭병풍(경작도(耕作圖), 잠직도(蠶織圖), 풍속화(風俗畫))
농사짓기, 누에치기, 비단짜기 등 농촌생활의 일상을 그린 6폭 병풍. 지본채색(紙本彩色). 화폭(세로 64, 가로 33). 경작도(耕作圖) 4폭, 잠직도(蠶織圖) 2폭으로 구성되며 耕(논갈이), 揷秧(모심기), 收刈(벼베기), 登場(볏단 쌓기), 織(베짜기), 采桑(뽕잎따기)순으로 그려짐.


농사짓는 일과 누에를 치고, 비단 짜는 일 등을 그린 그림. 10폭 병풍(세로 153.5, 가로 420)으로, 병풍에 굽이 달림. 저본채색(苧本彩色). 각 폭은 2단 구도로 근경은 중심 장면이, 원경은 산수(山水)가 그려짐. 중심장면은 경직도 외에 생활상을 그린 풍속화가 섞여 있고, 민화풍으로 표현됨. 경직도는 종자 고르기, 논갈기와 실빼기, 모심기, 김매기, 키질 등이 있고, 풍속도는 새참, 달구경, 행려(行旅), 주막 등이 있음. 각 폭의 계절의 변화는 산수에 의해 표현됨. 인물은 필선으로 윤곽을 그리고, 옷 등에 옅은 색을 가함. 마지막 폭 상단에 ‘癸卯正月上浣 秋硯金承桭盥’이 적힘.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뮤지엄(전국박물관소장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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