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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예술가들

별이 빛나는 밤 - 반 고흐

by 소소한그날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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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화가 첫 번째 : Vincent Van Gogh

그의 삶이 너무 고단하고 외로워서 마음이 갖던 화가.

내 인생도 만만치는 않았는데... 난 아직 후반부가 남아있으니...

1853년 3월 30일 네덜란드 남부 노르트브라반트주 쥔더르트(Zundert)에서 태어났다.

고흐는 어린 시절엔 평범한 아이였다. 그리고 프랑스, 영어, 독일어까지 능통했다.

사춘기 시기가 고흐를 달라지게 한 건가? 그 시기 학교를 자퇴하고 구필 화랑에서 일하게 되었다.

학교 자퇴에 대해선 집안의 정신병력이 유전이 되어 정신장애나 발작이 있지 않았었나 추측한다고...

현시대에 태어났다면 약으로 치유가 되었을 텐데, 안타깝다.

어찌 되었든 구필 화랑, 전도사 시절을 거쳐 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래도 고흐에겐 자신을 아껴주고 후원해 줬던 동생 태호가 있었다.

내 편 한 사람은 정말 있어야 한다.

 

1. 밤의 카페테라스, 1888년 9월 중순 프랑스 아를에서

/ Café Terrace at Night (출처 wikipedia)

카페와 커피를 좋아해서인지 고흐의 작품 중 "밤의 카페테라스"를 가장 좋아한다.

아를의 포룸 광장(Place du Forum)의 북동쪽에 고흐가 그렸던 카페가 있다고 한다.

밤의 카페 테라스, Café Terrace at Night (출처 wikipedia)

 

2. 별이 빛나는 밤, 1889년 6월

/ The Starry Night(출처 : MoMA, NYC)

한국에서 전시를 할 때마다 갔었는데, 고흐의 작품 중 유명하기도 하지만, 인상적인 작품이다.

이 시기에 남긴 작품들이 비슷한 감성과 색채감을 갖고 있어서 좋아한다.

별이 빛나는 밤, The Starry Night (출처 MoMA, NYC)

 

3. 삼나무가 있는 밀밭, 1889년 6월

/ Wheat Field with Cypresses (출처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NYC)

편백나무가 있는 밀밭이라고 나와 있는곳도 있다.

붓 터치와 물감의 질감이 살아 있다.

그래서 하늘의 구름이 흘러가고, 바람에 나무와 들판의 풀들이 움직이는 거 같다.

삼나무가 있는 밀밭, Wheat Field with Cypresses (출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NYC)

 

4. 론 강의 별이 빛나는 밤(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1888년 9월

/ The starry night of the Rhone (출처 : musee-orsay.fr)

밤의 카페테라스의 밤하늘을 시작으로 론 강의 별이 빛나는 밤으로 발전했다.

고흐가 동생 태호에게 "내 생각엔 밤이 낮보다 훨씬 더 풍부한 색을 띠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한 것이 시작일 것이다.

그것은 그의 강박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 후 정신병원에 들어가게 된다. 

그 강박은 다른 버전의 "별이 빛나는 밤"이 탄생하게 된다.

"별이 빛나는 밤" 에 비해 "론 강의 별이 빛나는 밤"이 훨씬 고요하고 연인으로 인해 분위기가 있다.

론 강의 별이 빛나는 밤, The starry night of the Rhone (출처 musee-orsay.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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