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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의 화가 윤두서 (尹斗緖) 조선후기의 화가 윤두서 (尹斗緖)1668년(현종 9)~1715년(숙종 41), 조선 후기 문신이자 화가이다. 본관은 해남(海南). 자는 효언(孝彦), 호는 공재(恭齋). 1774년(영조 50) 가선대부(嘉善大夫) 호조 참판에 추증되었다. 윤선도(尹善道)의 증손이자 정약용(丁若鏞)의 외증조이다. 장남인 윤덕희(尹德熙)와 손자인 윤용(尹熔)도 화업(畵業)을 계승하여 3대가 화가 가문을 이루었다. 정선(鄭敾), 심사정(沈師正)과 더불어 조선 후기의 삼재(三齋)로 일컬어졌다. 해남 윤씨 가문의 종손으로서 막대한 경제적 부를 소유하였으며 윤선도와 이수광(李睟光)의 영향을 받아 학문적으로도 탄탄한 배경을 가진 인물이었다. 젊은 시절에는 가풍을 이어 과거시험에 매진하였다. 1693년(숙종 19)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2024. 12. 31.
마도(馬圖), 군마도 마도(馬圖)마도는 말을 소재로 하여 그린 그림이다. 한국의 말 그림의 기원은 쌍영총의 "기마인물도" 같은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찾을 수 있다. 고려 시대에는 말 그림이 많이 그려졌지만 전래된 것은 희귀하다. 조선 후기에 말 그림에 두각을 나타낸 인물은 문인화가 윤두서이다. 그는 말만을 주인공으로 한 본격적인 말 그림을 그린 유일한 말 전문화가이다. 조선 말기의 화가 장승업도 말 그림 수작을 다수 남겼다. 말 특유의 동적이며 활기찬 모습, 다채로운 형태를 잘 구현하였다. 한국의 말 그림은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안악3호분이나 덕흥리 고분 등에는 묘주(墓主)의 권력과 위세를 드러내주는 군마(軍馬)들이 다수 등장한다. 쌍영총의 "기마인물도"잔편은 정확한 말의 외모와 동작의 표현에서 묘사력.. 2024. 12. 26.
겨울 산수화, 서화 추운 겨울이 왔으나 앙상한 나뭇가지는 눈을 맞아 눈꽃을 피웠다. 옛 선조들은 겨울을 어떻게 보냈을까...? 겨울이 되니 겨울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찾아보고 싶었다.*전기 필 매화초옥도, 田琦筆梅花草屋圖, 매화초옥도, 매화에 둘러싸인 초가집, 매화초옥, 梅花草屋전기(字 瑋公, 號 古藍, 杜堂)는 약재상을 하는 중인으로서 서화를 수장하고 감식하였을 뿐만 아니라 서화 거래에 관여하기도 했다. 그는 서른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전해져 오는 작품들을 보면 남다른 품격이 느껴진다. 이 작품은 조선 말기에 유행한 매화서옥도류의 그림으로 참신한 감각이 돋보이는 그의 대표작이다. 눈 덮인 흰 산, 잔뜩 찌푸린 하늘, 눈송이 같은 매화, 인물의 알록달록한 옷 등이 잘 어울려 조화롭고 산뜻한 분위기를 자아.. 2024. 12. 23.
민화 속 화조도, 화조화 화조화(花鳥畵),화조도(花鳥圖)화조도는 본래 감상화에서 출발하였으나 꽃과 새들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계를 장식화로 발전시켜 신혼부부의 방이나 부인들의 방을 장식하는데 주로 이용되었다. 꽃, 나무, 풀, 새, 괴석 등으로 구성되는 화조도는 부부금술의 대표적 상징인 원앙을 비롯한 각종 새와 동물은 항상 쌍으로 표현하고, 나비는 꽃과 함께 쌍을 이루기도 한다. 이 병풍은 세련된 도안과 화려하면서도 차분한 색상이 돋보여 궁중의 권위나 사대부집안의 문인취향까지 느낄 수 있는 수작이다.꽃·나무·새 등을 그린 그림. 지본채색(紙本彩色). 8폭 병풍(세로 149, 가로 448). 각 화면에는 소나무와 학 2마리, 꽃과 꿩·오리, 모란과 새, 국화와 새, 연꽃과 원앙, 매화와 새, 모란과 새, 오동나무와 봉황 등이 차례.. 2024. 12. 20.
민화 속 노안도 (蘆雁圖)갈대와 기러기 노안도 (蘆雁圖) 갈대와 기러기를 함께 그린 그림. 기러기는 동양의 옛 산수화에 있어 가을 경치를 대표하여 ‘소상팔경도’ 가운데 ‘평사낙안(平沙落雁)’이 포함되기도 한다. 노안도(蘆雁圖)의 노안을 노안(老安)과 같은 의미로 여겨 노후의 안락함을 기원하는 그림으로도 그렸다.중국의 옛 그림을 살피면 가을 정취임에는 틀림없으나 갈대 외에 조락한 연잎이나 꺾인 부들을 나타내기도 했고, 때로는 명(明)의 여기(呂紀)의 예처럼 부용이나 들국화 등을 함께 그린 다소 장식적인 그림들도 남아 있다. 송(宋)나라 때부터 기러기가 화면에 나타났는데 이는 현존 화적이나, 문헌에 나타나 있는 작품명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그림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갈대숲을 배경으로 한 마리만 등장시킨 것, 쌍으로 나타낸 것, 한 가족인 양 .. 2024. 12. 16.
민화 속 화접도(花蝶圖)꽃과 나비 화접도(花蝶圖)화접도는 꽃과 나비를 그린 그림을 말한다. 집 안팎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장식용 민화에 속한다. 민화 속의 나비는 총각을 상징하고, 꽃은 처녀를 상징하며 나비 한쌍은 남녀 한쌍으로 비유된다. 활짝 핀 꽃과 꽃잎을 배경으로 나비가 노니는 모습을 그린 화접도는 꽃과 나비가 어우러지듯 기쁨, 사랑, 영화, 부부의 화합을 소망하는 그림이다. 출처 :  e뮤지엄(전국박물관소장품검색)내용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2024.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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