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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 서화에 대한 모든것

옛 선조들의 여름 피서 풍경 - 탁족도

by 소소한그날 2026.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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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선조들의 여름 피서 풍경 - 탁족도

지난번에 조선시대 여름 풍경으로 혜원 전신첩 납량만흥, 겸재 정선 인왕제색도를 올렸었다. 조선시대 피서 방법이 담긴 그림들이 더 많이 있을 거 같아서 옛 선조들의 피서 문화를 담은 서화를 더 찾아보았다. 그 중 탁족도 작품을 올려본다.

傳조영석필 탁족도, 조선, 국립중앙박물관

탁족도(濯足圖)
'전(傳) 조영석 필 탁족도(濯足圖)'는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사대부 화가 관아재 조영석(趙榮祏, 1686~1761)이 그린 것으로 전해지는 회화 작품이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소장품 번호: 증 9929)되어 있다.
'전(傳)'이라는 글자는 조영석이 그린 것으로 '전해진다'는 뜻이며, 확실한 낙관이나 기록은 없으나 화풍상 그의 작품으로 추정됨을 의미한다.

초나라 굴원의 "어부사"에 나오는 "창랑의 물이 맑으면 갓끈을 씻고, 창랑의 물이 흐리면 발을 씻는다"라는 구절에서 유래했다.
벼슬길이나 세상의 시시비비에서 벗어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겠다는 선비들의 의지를 상징한다.
조선 중기까지는 관념적인 중국풍 신선이나 고사(高士)로 그려졌으나, 조영석이 활동한 조선 후기에는 실제 조선 산천의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는 현실적인 인물의 모습으로 변화했다.

 

고사탁족도, 이경윤, 16세기, 비단에 옅은 채색, 국립중앙박물관

고사탁족도(高士濯足圖)

이경윤의 "고사탁족도(高士濯足圖)" 는 조선 중기(16세기 말~17세기 초)의 왕족 출신 화가 이경윤이 그린 소경산수인물화로, 선비가 세속을 벗어나 유유자적하게 발을 씻는 모습을 담은 명작이다.

 

큰 나무 그늘 아래 바위에 걸터앉은 선비가 도포자락을 풀어헤쳐 가슴과 배를 드러내고 있다. 바지마저 무릎 위까지 걷어 올린 채 다리를 꼬고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는 모습이다.
선비 옆에는 술병(또는 차를 끓이는 주전자)을 받쳐 든 동자가 서 있어 한가로운 풍류의 멋을 한층 더해준다.

조선 중기에 크게 유행했던 중국 명나라의 절파(浙派) 화풍의 영향을 받았다. 거칠고 강한 필선으로 바위와 나무를 표현하면서도, 인물의 유연한 자태와 한가로운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대비시켰다.

 

더위를 식히는 확실한 방법은 차갑고 시원한 계곡 물에 발을 담그는 것! 

 

내용 출처: 제미나이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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