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초복을 직접적으로 묘사한 풍속화나 기록화가 몇 점 전해지는데, 대표적으로 표암 강세황의 "1747년 현정승집도"와 기산 김준근의 풍속도 연작이 유명하다.
지금은 개를 반려동물로 생각해서 식용을 금지하고, 법으로도 정해졌다. 조선시대에는 복날에 당연히 먹는 음식 중 하나였다.
(대한민국에서 식용 목적의 개 사육, 도살, 유통, 판매를 금지하는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은 2024년 2월 공포되어 시행 중이며, 3년의 법적 유예기간이 끝나는 2027년 2월 7일부터 위반 시 본격적인 단속과 처벌이 이루어진다.)
강세황의 현정승집도, 1747년
이 그림은 1747년 초복 다음 날인 6월 2일에 경기도 안산 청문당(靑文堂)에서 열린 양반들의 '복달임(삼복더위를 피하기 위한 행사)' 모임을 기록한 것이다.
더운 여름 복날 개를 잡아먹는 모임을 가지고 이를 기념하려고 제작한 작품이며, 선비 화가 강세황은 풍속화를 그리면서 담백한 구성, 간결한 묘사, 수묵을 고수하여 사인 풍속화의 전형을 보여 준다.

정해년 6월 1일 초복이었는데 마침 일이 있어 그 다음 날 현곡 청문당(靑文堂)에 모여 모임을 개최하였다. 주연이 무르익자 강세황에게 그림을 부탁하여 훗날의 볼거리로 삼으려 한다. 장맛비가 처음 걷히고 새로 매미소리가 흘러나오고 거문고소리와 노랫소리가 번갈아 일어나는 가운데 술을 마시며 시를 읊어 피로를 잊었다. 그림을 그리고 나서 덕조는 시를 짓고 모든 사람은 각기 시를 지어 그 밑에 달았다. (강세황, 표암유고 권3, 현정승집기)
김준근의 기산풍속도 중 개백정, 조선 말기
조선 말기 화가 기산 김준근이 남긴 풍속화에는 서민들이 복날에 보양식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에는 초복에 주로 개고기(보신탕)를 먹는 것이 대중적인 풍속이었으며, 관청 등에서 학생이나 관리들에게 보신탕을 제공하던 모습이 그림과 기록으로 확인된다.

내용출처: 우리역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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