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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 서화에 대한 모든것

옛 선조들의 여름 피서 풍경 - 물멍

by 소소한그날 2026.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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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피서 방법이 담긴 그림들이 더 많이 있을 거 같아서 옛 선조들의 피서 문화를 담은 서화를 더 찾아보았다. 

탁족도에 이어 이번에는 시원한 폭포아래서 떨어지는 물을 감상하는 선비의 모습을 그린 그림과 물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긴 작품을 올려본다.

아래는 탁족도에 대한 글 링크

https://sosohangeunal.tistory.com/177

 

고사관수도, 강희안, 조선, 국립중앙박물관

고사관수도(高士觀水圖)
고사관수도(高士觀水圖)는 조선 전기의 사대부 문인 화가 인재 강희안(姜希顔, 1417~1464)이 그린 대표적인 산수인물화이다. 명칭은 ‘고결한 선비가 흐르는 물을 바라본다’는 뜻을 담고 있다.

종이 바탕에 수묵. 세로 23.4㎝, 가로 15.7㎝.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그림의 왼편 가장자리 상단부에 ‘仁齋(인재)’라는 강희안의 호를 새긴 백문방인(白文方印)이 찍혀 있다.
이 그림은 덩굴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배경에 두고 바위에 기대어 엎드린 자세로 물을 바라보고 있는 선비의 유유자적한 모습을 담고 있다. 이 그림은 중국 북송대(北宋代) 회화의 영향을 토대로 발전된 안견파(安堅派) 화풍이 크게 풍미하고 있던 당시로서는 색다른 경향의 화풍을 보이고 있다.

산수의 조그마한 한 부분을 배경으로 한 인물 중심의 구성이라든가 근경 위주의 대담한 변각 구도(邊角構圖)와 공간감의 결여 등은 조선 중기에 유행하였던 절파계(浙派系) 소경산수인물(小景山水人物) 화풍의 선구적인 요소로 간주된다.

흑백 대비가 심한 묵법과 자유분방하게 가해진 준찰(皴擦), 날카롭고 간결하게 처리된 옷주름 선과 헝클어진 모습의 덩굴 등도 원대(元代)의 선종수묵화풍(禪宗水墨畫風)과 더불어 절파 양식의 경향과 상통되고 있다.

그러나 이 그림은 활달하면서도 세련미 넘치는 필치와 더불어 짙은 문기(文氣)를 풍기고 있다. 그래서 화원(畫員)이나 직업 화가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중국 절파풍의 작품과는 격조를 달리하는 화격(畫格)을 보이고 있다.

이 "고사관수도"의 화풍은 조선시대 중기에 이르러 함윤덕(咸允德)의 "기려도 騎驢圖"를 비롯하여 이경윤(李慶胤) · 김명국(金明國) 등의 절파계 화가들의 소경산수인물 화풍에 큰 영향을 미쳤다.

 

고사관폭도, 정선, 조선, 종이에 먹, 간송미술관 소장

고사관폭도(高士觀瀑圖)

겸재 정선의 "고사관폭도" 는 웅장한 자연 속에서 세차게 쏟아지는 폭포를 바라보며 사색에 잠긴 선비(고사)를 그린 조선 후기의 관념산수화다. 정선은 우리나라의 실경을 그리는 ‘진경산수화’의 대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 작품은 중국의 고사나 전통적인 화제를 바탕으로 문인의 탈속적인 자연관을 담아낸 대표적인 문인화다. 현재 간송미술문화재단에 소장되어 있다.

 

그림 속 선비는 그늘진 너럭바위에 앉아 거문고와 책을 곁에 두고 폭포를 바라본다. 이는 세속의 명리를 떠나 자연과 하나가 되어 마음의 때를 씻고자 하는 조선 문인들의 은일(隱逸) 사상을 보여준다.

화면을 압도하며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와 이를 둘러싼 암벽은 정선 특유의 강렬하고 힘 있는 필치로 그려졌다. 세차게 내리치는 물줄기의 청각적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훌륭하게 시각화했다.
각양각색의 기법으로 살려낸 나무들과 바위 곳곳에 찍힌 미점(쌀알 모양의 점)이 화면에 율동감과 변화를 부여한다.

 

내용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제미나이 검색

 

아무 생각 없이 물을 바라보며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휴식 행위인 물멍을 옛 선조들도 하셨구나!

역시 물멍은 그때나 지금이나 대표적인 힐링 문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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