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0 민화 속 잉어도 어해도에 속하는 잉어도는 물고기가 변해서 용이된다는 뜻이 담겨있어 등용문(登龍門)으로 통합니다. 즉 세상으로 나아가 큰 뜻을 펼친다는 의미입니다.어변성룡도(漁變成龍圖)는 잉어가 급류를 타고 뛰어오르는 장면을 표현한 것으로 이때 하늘로 오르는데 성공한 잉어는 용이 된다는 전설이 소재가 된 것이다. 이는 곧 경쟁을 물리치고 과거에 급제하여 나라에 충성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주로 과거시험을 앞둔 수험생의 방에 걸었다. 삼어도 그림 https://sosohangeunal.tistory.com/14 삼어도(삼여도, 어해도)그리기삼어도(三魚圖) 물고기 세 마리가 등장해서 삼어도 삼여도(三餘圖) 중국에서 물고기 어 "魚"와 남을 여 "餘" 읽는 소리가 비슷하여 삼여도라고 하며, 삼여도에는 세 가지 여유란 뜻도.. 2024. 11. 20. 빛과 어둠의 마술사 렘브란트 렘브란트 하르멘스존 반 레인, Rembrandt 네덜란드 예술의 황금시대를 열었으며 서양 미술사상 17세기의 가장 위대한 화가로 꼽힌다. 네덜란드 출생 1606년 07월 15일 ~ 1669년 10월 04일바로크, 바로크 회화, 네덜란드 황금 시대 화가빛의 마술사, 빛과 어둠의 화가로 불리는 렘브란트 하르멘스존 반 레인은 네덜란드의 최고 화가로 네덜란드 예술의 황금시대를 열었으며, 서양 미술사상 17세기의 가장 위대한 화가로 꼽힌다. 그는 특히 초상화에 인물의 개성과 심리를 담아내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런 재능을 "자화상"에서도 발휘했다. 22세 때의 모습을 그린 자화상은 괴테에게 영감을 주었는데, 이로 인해 탄생한 작품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다. 괴테는 이 작품 속에서 젊은 날 꿈.. 2024. 11. 18. 호피도 (虎皮圖) 호랑이 가죽을 묘사한 민화.우리 나라에서는 줄범이나 표범을 차별 없이 호랑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표범의 가죽그림도 표피도(豹皮圖)라고 하지 않고 호피도로서 통용되고 있다. 호피도는 단폭으로 된 것도 옛날 도록에 나와 있으나, 근래에 발견된 것들은 모두가 다 연결되어 8폭병풍으로 꾸며져 있다. 호랑이 털무늬를 사실적으로 섬세하게 묘사하고 주로 황색으로 처리하고 있으나, 묵화로 된 자료도 발견되었다. 얼핏 보아서 단순한 장식화같이 보이지만, 서양의 호피문 벽지와는 달리 이 속에도 깊은 뜻이 숨어 있다. 그 비밀은 문헌상의 기록보다도 민속 속에서 찾아내는 것이 보다 적절해 보인다. 옛날 혼례식 때 신부의 가마뚜껑으로 호피무늬 담요를 벽사용(辟邪用)으로 사용한 것은 상식화된 일이었으며, 그것을 입증할 수 있는 유.. 2024. 11. 15. 민화 속 학(두루미) 두루미목 두루미과에 속하는 대형 조류이고, 학이라고도 하며, 선학(仙鶴)·선금(仙禽)·노금(露禽)·태금(胎禽)·단정학(丹頂鶴) 등으로도 불린다. 학명은 Grus japonensis이다.흔히 신선이 타고 다니는 새로 알려져 있으며, 천년을 장수하는 영물로 인식되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매우 친숙하게 등장하고 있다. 학의 고고한 기상은 선비의 이상적인 성품을 상징하여 왔으며, 장수를 상징하는 대표적 존재로 인식되어 왔다. 따라서 사람들은 그림이나 시의 소재로 학을 즐겨 채택하였고, 복식이나 여러 공예품에 학을 많이 시문하였다. 장생도에 학은 거의 들어간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학에 대한 인간의 생각은 남아있는 작품들에 잘 나타나 있는 거 같다. 전에 장생도에 대해 올렸을 때 군학서상도란 그림을 올렸었다. 개.. 2024. 11. 14. 민화, 책거리도 문방도 책거리도전에 책가도와 책거리도, 정물화에 대해서 올렸는데, 병풍위주의 그림을 올렸었다. 이번엔 좀 더 민화에 가까운 책거리도를 찾아서 올려본다. 책거리는 책과 여러 가지 문방구 · 일상 용품 · 동물 · 식물 등 서로 아무런 연관이 없는 물체들을 한 화폭에 담아 구도 · 형태 · 색깔 · 선 · 점들의 조화 · 균형 · 대비 · 비례와 같은 회화적 요소를 소리의 가락과 장단의 흐름, 음양오행의 상생(相生) · 상극(相克)처럼 처리한 작품이다. 일찍이 문방사우도(文房四友圖) 같은 정물화가 내려왔으나 책거리는 이러한 작품의 창조적이며 대중적인 변형이다.소박한 작품들이 많이 남아 있고 색조의 조화가 아름다워서 민화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다.약간 변색되었고 그림에 매화병과 壽福紋(수복문)이 있는 그릇이.. 2024. 11. 4. 미셸 앙리 Michel Henry 미셸 앙리 전시를 보고 와서 몸이 안 좋아서 못했던 그림 작업을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시를 보면서 일상속 정물과 꽃을 주제로 밝고 행복한 느낌이 전해졌고, 위대한 컬러리스트라는 타이틀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미셸앙리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미셸 앙리(Michel Henry) 프랑스 화가국적 : 프랑스 1928. 9. 1. ~ 2016. 12. 24. 브레티니쉬르오르주1928년 프랑스 랑그르에서 태어난 미셸 앙리는, 아마추어 화가인 할아버지로부터 예술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할아버지는 그를 자주 야외로 데려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와 들판의 꽃들이 내는 소리를 들으며 살아 있는 자연을 감상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꽃에 대한 특별한 사랑은 이렇게 시작되었.. 2024. 10. 25. 이전 1 2 3 4 5 ··· 14 다음 728x90